안녕하세요 도디오입니다.
주변에 발리로 신혼여행 가시는 지인이 있는데,
얘기를 나누다 보니까 발리밸리에 대해서 걱정하고 있더라구요.
그래서 제가 조금의 도움이 되고자
발리밸리에 대해 조사했습니다.
(나중에 공유하려구요ㅎㅎ)
발리밸리 증상은 어떤지,
약은 뭘 먹어야 하고 예방은 어떻게 하는지,
임산부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
알려드리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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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리밸리란?
발리밸리란 발리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장염 증상을 말합니다.
또한 발리와 같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발생하게 됩니다.
= 일반적으로 여행자 설사(Travelers’ Diarrhea)의 한 종류로 분류됩니다.
발리가 특히 한국인에게 인기 많은 관광지이기에 주목받고 있습니다.
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물이나 음식을 드실 경우 발생하고, 특정 세균이나 바이러스, 기생충이 원인일 경우가 많습니다.
= 현지의 길거리 음식, 생수 대신 마시는 얼음, 제대로 익히지 않은 해산물 등
증상은 대부분 여행하고 있을 때, 여행이 끝날 때 나타나고 처음에는 단순히 배탈로 오해하기 쉽습니다.
하지만 이를 방치할 경우 탈수나 전신 피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빠른 대처가 필요합니다.
그리고 걸리게 되면 불편함도 불편함이지만 여행 일정도 꼬이게 되는데요.
그렇기 때문에 발리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발리밸리에 대해서 잘 알아보고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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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리밸리 증상
증상은 일반적으로 감염된 지 13일 이내에 나타나고 보통 37일 내에 자연적으로 회복됩니다.
그러나 일부 심각한 경우에는 증상이 일주일 이상 갈 수도 있습니다.
이때엔 항생제 치료나 정맥 수액 처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.
- 설사
발리밸리의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.
갑작스럽게 설사가 나오고, 하루에 여러 번 반복될 수 있습니다.
(하루 3회 이상)
물처럼 묽은 상태로 나타납니다. - 복통과 경련
소화 기관의 염증으로 인하여 배에서 통증이 느껴집니다. - 발열
감염이 진행된다면 체온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. - 구토와 메스꺼움
소화계가 민감해지면서 음식을 먹는 것이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. - 탈수
몸에 물이 빠지면서 입이 마르고 소변 색이 짙어지며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.
탈수 증상은 특히 어린아이와 노인에게 위험할 수 있어 증상이 심해지면 병원에 가야 합니다.
증상이 약할 경우에는 충분히 물을 마시고 안정을 취하면 됩니다.
하지만 설사가 멈추지 않거나 변에 피가 섞인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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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리밸리 약?
발리밸리를 낫게 하기 위한 약은 증상의 원인과, 증상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다릅니다.
가장 흔하게 쓰이는 약은 지사제와 항생제이고 필요에 따라 구토 억제제나 전해질 보충제도 함께 처방됩니다.
- 지사제
지사제는 설사 증상을 완화해 줍니다.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 자주 사용됩니다.
하지만 지사제가 감염의 원인을 낫게 하지는 않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는 아닙니다. - 항생제
만약 설사의 원인이 세균에 의한 감염이라면 항생제가 필요합니다. 병원에 가서 의사 선생님께 처방을 받으면 됩니다. - 전해질 보충제
설사를 하면 몸속의 전해질이 빠져나가면서 탈수가 발생합니다. 이런 일을 미리 예방하려면 전해질 보충제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.
약국에서 ORS(Oral Rehydration Solution)를 구매하시면 됩니다. - 구토 억제제
토를 심하게 할 경우 메토클로프라미드(Metoclopramide)나 돔페리돈(Domperidone)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. 물론, 병원에서 처방받는 것이 좋습니다. - 프로바이오틱스
프로바이오틱스를 먹으면 장내 유익균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 약국에서 캡슐 형태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.
* 약물 복용 전에는 반드시 의사나 약사와 상의해야 합니다.
* 알레르기나 기존 질환이 있는 경우엔 복용 약물의 안전성을 체크해야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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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리밸리 예방은?
발리밸리를 예방에서 중요한 점은 개인의 위생 관리와 식사나 음료를 마실 때 신경 써야 하는 점입니다.
- 물 관리
수돗물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. 무조건 생수는 사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.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의 물이면 더 좋습니다.
또한 얼음도 수돗물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. - 음식 선택
사실 길거리 음식보다는 위생 상태가 좋은 식당에서 드시는 것이 안전합니다. 제대로 익히지 않은 고기나 해산물, 채소 샐러드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 - 손 씻기
개인위생이 제일 제일 중요하죠.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합니다!! 알코올 손 소독제도 바르면 좋습니다. - 예방 접종
발리 여행 전에 미리 장티푸스나 A형 간염 예방 접종을 맞으면 감염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. - 지사제 준비
만약을 대비해 약국에서 지사제를 미리 준비해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. - 음식 보관 상태 확인
뜨거운 음식은 충분히 뜨겁게 나왔는지 차가운 음식은 적절히 냉장이 됐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.
발리밸리는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조금만 신경 써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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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리밸리 임산부는 어떻게 관리하는지
아무래도 임산부라면 아이 때문에 더욱 예민할 수 있는데요.
면역 체계가 약해져 있을 수도 있고, 탈수 증상이 오면 아이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.
그래도 잘 관리하신다면 무난하게 넘어갈 수 있으니까 걱정 마세요!
- 안전한 음식과 음료 섭취
특히 위생적인 식사에 신경 써야 합니다. 날음식이나 덜 익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 음료도 가급적 생수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. - 의약품 사용
약물 복용도 신중해야 합니다. 로페라마이드나 항생제는 의사와 상담한 후에만 복용해야 합니다. 또한 허가된 약물인지 확인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. - 탈수 방지
탈수 현상이 오면 먹을 전해질 보충제를 미리 챙겨가서 증상이 나타날 경우 빠르게 섭취하도록 합니다. 그리고 생수를 주기적으로 마셔서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. - 응급 상황 대처
설사와 구토가 심해질 경우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. 특히 임신 초기와 후기에 탈수 증상이 나타난다면 조산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빠른 대처가 중요합니다.
이렇게 발리밸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.
기분 좋게 여행 가서 아프면
너무 슬프잖아요ㅠㅠ
미리미리 약도 챙겨가고,
현지에서도 조심히 드시면
아무 문제 없이 잘 놀다 오지 않을까요!
다들 미리미리 준비하셔서
좋은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!
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^^
건강하세요!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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